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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지방시 체크셔츠(13FW) 중고로 구입했더랬죠.
    관심사/옷 2016. 1. 5. 21:30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요번에 산 건 아니고 재작년 초 쯤 구입했더랬죠~

    지방시 13FW 체크셔츠인데, 새상품이 아니고 중고로 말이죠 ㅎ

     

    생소한 브랜드면 어떻게는 찾아서 알려드릴 것 같은데

    지방시는 너무 유명해서 제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~

     

    모델컷 먼저 첨부해볼께요~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모델 잘생겼구만!!!!

    이렇게 생긴 셔츠입니다. 13FW 시즌의 디자인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

    지방시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고나 할까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체크가 이어지는 부분의 레드컬러 문양(?) 프린팅이 포인트인 셔츠이죠.

     

    이게... 루이자비아로마에서 시즌오프 세일로 3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었는데,

    '가격이 좀 나가는데 살까 말까...' 이 놈의 결정장애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중인 상태로

    세월아 네월아 하는 동안 목록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ㅠㅠ

     

    필웨이에서는 얼마에 파나 봤더니만... 40 ~ 50만원 선 이더군요...

    보다 싼 가격을 이미 확인한지라 도저히 그 가격는 못 사겠더라고요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거기다가 제일 작은 37 사이즈는 품절되었었고...

    저는 왜소해서 뭐든 제일 작은 사이즈 입어야 합니다. 이건 슬림핏도 아니고

    레귤러핏인데 37사이즈를 입어도 맞을지 말지...

     

    그러던 와중에 필웨이에서 중고로 18만원에 이 제품이 올라와 있더라고요.

    39사이즈(우리나라 기준 100 정도)였는데 냉큼 질렀습니다.

    비싼돈 주고 새제품 사면 저한테 안 맞을 경우 수선하기 망설여지는데

    18만원도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

    수선해서 입자라는 생각으로...ㅎㅎ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슬림한 37사이즈로 수선해버렸습니다.

    이 셔츠의 정식 명칭이

    '레드 모노그램 프린팅 체크셔츠' 인데 말하다 혀 깨물겠네요.

    그냥 지방시 셔츠로 하겠습니다.

     

    수선 후 셔츠가 원래보다 느낌이 많이 바뀌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,

    몸통의 아래 기장은 어쩔 수 없지만 실제로 입으면 괜찮더라고요~

    다소 싸게 산 걸로 만족해야지 그 이상 욕심부리면 배탈날 것 같아

    걱정 끝! ㅋ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뒷부분까지 문양이 있는 건 아니네요. 생각해보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은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로고 택. 원래는 옆구리에도 있어야 하지만, 수선하면서 날라갔습니다.

    수선집 사장님... 수선하기 엄청 어려웠다면서 저한테 잔소리 엄청 하셨더랬죠~

    근데, 수선비 다른 셔츠보다 더 비싸게 받으셨으면서... ㅋ 수선집 사장님하고 친합니다.

    사장님이 말씀하시길, 국내 브랜드가 수선하기 훨씬 더 쉽다고 하네요.

    해외브랜드는 제봉이 정말 수선하기 어렵게 되어있다고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어깨부분 앞과 뒤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죠. 수선의 폐해... ㅠㅠ

    근데 이게 실제로 입으면 눈에 많이 안 띕니다.(라기 보다 사람들이 신경을 안 쓰는거겠지만.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팔과 소매의 연결도 마찬가지로 부자연스럽습니다.

    근데 저는 별로 신경 안 쓰이고 다른 사람들도 제 소매만 쳐다보는 것도 아니니~

    괜찮습니다~

     

    잘 입고 다니고 있답니다~ 너무 자주 입으면 카라 부분이 닳아 적당히 입는다는...ㅎㅎ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지방시는 그나마 셔츠가 맨투맨보다는 저렴하긴 한데, 그 저렴도 솔직히

    비쌉니다... 사실 사고 싶은 셔츠가 두개정도 더 있는데, 너무 비싸서

   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(하나가 45만원, 하나가 60만원. 필웨이 기준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, 돈 많이 벌자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p.s : 저는 2013년의 지방시 디자인이 좋습니다. 리트로 안되니?ㅎ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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